




씨 웨일즈 :: Sea Whales
수인
71세
Female
178.8cm 71.9kg
[자유분방한][다정한]
[뻔뻔한][적당주의자]
신앙 없음
자카이드 왕국





(@ahslahsl123 님 커미션입니다.)

<외관>
옅고 탁한 청회색에 가까운 머리색(128.162.191)이 제일 먼저 시선에 들어온다.
우측으로 흘러내리는 앞머리는 눈가를 가려, 턱까지 자연스레 내려온다.
턱선에 닿는 짧은 단발. 앞머리와 옆머리를 가르는 경계선의 머리칼은 짙은 청색(83.105.124)에 가까운 빛깔을 낸다.
얇고 긴 눈썹은 잘 정돈되어있다. 진한 빨강(105.22.29)의 눈은 가까이에서 보면 동공이 세로로 길쭉하다. 송곳니가 뾰족한 편. 혀도 인간에 비해서 얇고 긴 편이다. 종종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오는 때가 있는데, 물어보면 전날 과음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가에는 점이 하나. 귀걸이를 오른쪽에 두개(귓볼과 귓바퀴), 왼쪽에 하나(귓볼) 하고있는데 일할때에는 착 달라붙는 류의 것을, 일하지 않을때에는 장식등이 달랑이는 것을 하고있어 귀걸이만 봐도 그녀가 지금 한가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온몸에 장신구가 많다. 눈에 띄는 것은 목에 메고있는 푸른 보석이 달린 목걸이. 다른 장신구는 쉽사리 내기에 걸어도 목걸이만은 내기에 걸지 않는다.
키가 크고 잔근육이 많은 편이다. 창백하다고 느껴질만큼 옅은 빛이 도는 피부를 지녔다. 가까이에서 보면 목가나 등, 손등 곳곳에도 흰 색의 뱀 비늘이 자리잡고있다. 이런저런 흉터들도 비늘만큼이나 곳곳에 자리잡고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은 오른 손등이나 양팔의 이런저런 검상들 뿐이다. 왼손에는 검은 반장갑을 끼고있다.
옷은 항상 가볍게 입는 쪽을 선호한다. 현재 입고있는 것은 짙은 남색의 셔츠, 검은 조끼, 검은 면바지, 고동색 부츠. 천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등허리 아래로는 제 비늘만큼이나 새하얀 빛의 긴 뱀꼬리가 살랑거린다. 길이는 종아리 즈음까지 내려가는 정도. 꼬리에 손을 대면 정말로 물릴지도 모른다. 혹시 모르지, 당신이 막역한 사이라면 괜찮을지도.
<특기 및 취미>
내기걸기. 수영. 칵테일만들기.
<좋아하는 것>
돈. 내기. 바다. 재미있지만 건강한 삶에는 도움되지 않는 모든 것. 용병단의 가족들.
<싫어하는 것>
복잡한 학문. 계산. 더위.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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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뱀 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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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말투는 반말. 타인을 부를때에는 이름이나 별명을 지어 부르는 것을 선호한다. 잘 모르는 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대하기를 즐긴다. 친구들, 특히 동료들에게는 보증을 서도 좋다고 말할 정도로 아끼는 편이며 가족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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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단에 입단한지 올해로 6년차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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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의 평균과 비교했을때 체온이 다소 낮은 편이다. 더위를 잘 타고, 추위를 덜 탄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평소보다 텐션이 가라앉고 다소 졸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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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종종 서재에 들러 책을 읽거나 드러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서재에 누워있으려 가는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드는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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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에만 장갑을 끼기 시작했다. 검을 드는데 방해라는 이유로 오른손에는 끼지 않는걸 보면, 그저 멋을 위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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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담배를 자주 피운다. 그녀의 주위에 가면 옅게 매캐한 향이 나는 이유도 그때문이다. 궐련도 종종 피우지만, 파이프쪽이 자카이드 근처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류의 것이기에 되려 마음에 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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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긴 검을 다룬다. 마체테에 가까운 투박한 형태이지만 1m가 조금 안되는 검신은 휨 없이 단단하다. 손잡이에는 화려한 붉은 천을 둘렀고 폼멜은 어디서 났는지 모를 멋들어진 뱀머리 장식을 달았다. 뱀장식은 엄지손가락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붉고 작은 보석들이 눈처럼 박혀있다. 전반적으로 보기보다 무겁고 단단한게, 꼭 주인을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몬스터를 도축하기 위해 자그마한 단검도 함께 지니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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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없다. 그에 대해 물으면, 별 거리낌없이 이야기해주며 내 가족은 용병단원이라는 말을 덧붙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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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마음에 드는 이들에게 식사를 사주거나, 맛좋은 음식점에서 배가 터지도록 든든하게 먹고 마시기를 즐긴다. 상당히 위가 넓은 편인데다가 가리는 음식이 없어 종종 괴식도 거리낌없이 입에 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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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칵테일과 안주를 만드는데에 재미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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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을때에는 종종 덜 씹고 삼키는 버릇이 있다. 처음 보는 이들은 기겁하지만 소화기관이 튼튼하니 괜찮다는 성의없는 대답을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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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이드 출신이지만 실론 연합국의 지리나 문화등에 더 익숙해한다. 검은 비룡 용병단에 입단하기 전까지는 실론에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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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리지아 꽃을 키우기 시작했다. 어디론가 멀리 나갈때엔 꽃이 시들것을 염려해 동료들에게 물을 줘달라고 부탁을 하곤 한다.

<관계>
라이 : "놀까?" 처음에는 동경과 감탄을 보내던 친구에서, 점차 의지가 되는 존재가 되고자 노력하는 계기가 된 소중한 친구. 사무일을 하며 휴일없는 삶을 보내는 라이를 안타까워해 종종 간식을 들고 찾아와 산책하러 나가자는 악마의 속삭임을 소근거리곤 한다. 나가서도 일 생각뿐인 라이를 보며 대체 얼마나 부려먹히는 중이냐고 걱정하지만, 동시에 적성에 잘 맞아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한다.
레이윌 : 서재에 상시 거주중인 짐덩어리. 책을 읽는것보다는 자거나 누워있는 일이 더 많아 대체 왜 서재에 오는건지 모를 일이다. 책을 보다가 궁금한게 생길때엔 레이윌에게 찾아가 마구잡이로 질문을 던진다. 종종 레이윌의 소소한 잡일 의뢰를 해결해주고 보상으로 사랑스러운 술들을 얻기도 한다. 레비아탄 토벌 이후, 왠지 모르게 비실거리며 잠이 늘어난 레이윌을 보며 나이탓인가 하고 절찬리에 오해중. 이전보다는 다소 얌전하게 노약자를 대하듯 조심조심 대하는 경우가 늘었다. 좋아, 검은 유사각성제는 두번 추가지?
코르넬리아 : 말술조의 동료이자 안주 담당. 셋중 요리에 가장 현실적인 감각이 있는 넬이 안주를 담당하기로 한 이후 그들의 술상이 더욱 푸짐해졌다. 모임에서 넬에게 몇차례 칵테일을 만들어준 이후로, 어쩌다보니 넬의 칵테일 제조 스승이 되었다. 넬과 아델에게 새 칵테일을 대접하고싶어 관심을 가지다보니 술 취향 또한 칵테일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1723년 7월~8월 사이엔 함께 실론 여행을 다녀왔다. 실론의 해변 축제를 즐기던 중 마침 근처에 있던 아리엣과 헤르모드와도 연락이 닿아, 넷이 함께 상당히 축제를 즐겼다고 한다.
아델 : 말술조의 동료이자 심사위원. 넬과 함께 새 칵테일을 배워다 점수를 매겨보게 하지만, 매번 모든 술은 옳다는 결론에 이르곤 한다.
버논 : "그래, 널 어른으로… 아니, 잠깐. 뭔가 이상한데??" 버논이 부족원 중 하나를 찾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나름 이래저래 도와줄 방도를 고민하고 있던 모양으로, 버논이 제 가족과 함께 다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쁜 듯 하다. 저 스스로를 그다지 믿음직스럽지도 않고, 본받을 만 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버논이 저를 본받는 모습을 보곤 나름 힘을 내 그럴싸한 어른이 되려 노력하는 중이다.
시스터스 하르케디 : "당연히, 내 가족이지." 용병단의 가족이자 뻔뻔한 친구사이. 시씨가 무엇을 하든 까짓거 하고싶은대로 다 하라는 태도를 고수하지만, 유일하게 술만은 입에 대지 못하게 말리곤 한다. 종종 홈을 비우고 여행을 갈때면 엽서나 편지등을 보내곤 한다.
리 유트로 : "언제나 너를 아끼고 사랑할게. 네가 무얼 하더라도 너는 내 가족이야."
히스 : "야옹." 흑룡단의 광합성을 담당하는 가짜애옹즈. 햇살이 잘 비치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드러누워있다. 티파티의 간식을 암암리에 노리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멀쩡한 계단을 놔두고 벽을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거나 무언가 떨어져도 너무 놀라지 말자.
재클라인 캐시미어 : "해 뜬다, 오늘도 날 좋네." 메리엔 바다의 데킬라 선라이즈. 메리엔 앞바다를 종종 함께 산책한다. 재클라인은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씨에게 부적을 선물하고, 씨는 편안한 휴식을 기원하며 데킬라 선라이즈를 만들어주곤 한다. 새벽을 밝히며 동이 터오는 바닷가를 함께 구경하곤하는 친구.
루이사 : "(발도장 꾹)" 처음에는 마냥 신경쓰여 챙겨주고싶어주던 후배에서, 점점 성장하여 어깨를 마주하는 든든한 동료. 그리고 소중한 가족이 된 사이. 다양한 대련을 하며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사사가 휴가기간동안 보내준 편지를 보고, 제 딴에는 애정을 담아 이것저것 재미난 답장을 보내주고 있다. 데일이도 기다린다는 의미에서 데일이의 발도장(데일이의 허락을 구하지는 않았다)을, 가든이의 사과(역시 가든의 허락을 구하지는 않았다)를, 최근에는 병에 모래를 담아 보내기도 했다. 궁금해서라도 빨리 돌아오지 않을까? 사사를 기다리는 가족.
에피네스 : "빨간 체리를 올린 체리 브랜디는 어때?" 파티때 나눈 약속대로 그린 포레스트를 문제없이 들이킬 수 있기위해 술을 배우고 가르쳐주기로 한 사이. 정작 에피와 술을 나눠보니, 에피가 씨의 생각보다 훨씬 술이 약해 술버릇을 알아버린 후로 당분간은 한잔을 나누더라도 조심조심 나누기로 했다. 체리 브랜디, 라즈베리 럼 등 그녀를 닮은 붉은 계열의 술들을 주로 가르쳐준다. 요리와 술을 함께 즐기는 술친구.
베로니카 : "나가기 전에 꽃에 물 주는거 안까먹었겠지?" 동생처럼 아끼던 사이에서, 시간이 지나 장난스레 서로를 엄마아들로 부르는 관계가 되었다. 23년 봄에 베리에게 선물받은 꽃은 씨의 자랑이며, 귀찮은것은 질색하고 까먹기도 잘하는 씨가 처음으로 제대로 돌보기 시작한 생명이 되었다. 베리도, 꽃도 그녀에게는 참 소중하다.
아그네스 : "사제님, 숙취해소제는 없어?" 술 내기등으로 피로에 쩐 날이면 숙취해소제를 찾아 방문하곤 한다. 무교이지만 플라타의 사제들에게 상당한 호감을 지니고있는 모양으로, 아그네스에게도 종종 이유모를 선물(들꽃, 질이 좋지 못한 찻잎 등 별로 쓸모는 없다.)을 주고가곤 한다.
타니아 메리제인 : "타냐, 이번엔 누가 이길까?" 대련 메이트! 시원털털한 성격의 두 사람이 만났다. 대련이 끝난 후엔 누가 이겼냐에 따라 술을 사는 내기를 하거나 종종 승패에 상관없이 술을 마시고 노는 사이이다.
애슐리 블레이어 : "햇살아, 오늘도 좋은 아침이지?" 언제나 활기차게, 방방 뛰며 달려와 인사하는 밝은 이가 있다면 누군가는 햇빛이라 부르지 않을까? 애쉬, 우리 애쉬, 햇살.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장난어린 호칭은 어느 사이에 자연스레 서로에게 익숙해졌다. 서로 마중하는것만으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계.
제드 케이든 : "제드친구, 당연히 친구지!" 친구가 필요할때엔 돕고 살아야지! 제드친구라는 호칭은 어느새 별명이 된 모양이다. 제드가 무언가 필요할때마다 도움을 주는 대신 가끔 제드의 고향에서 들여온 술을 얻어마시곤 하는 사이. '아델과 씨가 술내기를 하면 누가 이길것인가?'를 두고 매번 제드는 아델에게, 씨는 본인에게 내기를 거는데, 아직까지는 제드가 져본일이 없다. 그때마다 씨는 친구를 좀 믿어보라며 투덜거리지만, 글쎄. 믿음과는 별개의 문제는 아닐까?
헤르모드 : 씨와 넬이 함께 실론의 바다에 여행을 갔던 당시, 마침 근방에서 수련을 하던 헤르와 엣과 연락이 닿아 넷이 함께 모이게 되었다. 유람선을 타며 바다를 구경하고, 낚시 대회에서 엣이 맨손으로 잡은 날치를 구경하고. 배멀미가 심한 헤르의 병문안을 가서 술을 권하는 등, 여러가지로 즐거운 난장판이었다. 헤르의 스승인 할리온과 엣의 스승인 에이블드와도 어느정도 안면을 익히며 함께 대련도 하고, 술도 마시는 사이가 되었다. 지부로 돌아온 이후에도 종종 헤르와 실론의 바다, 대련, 그리고 스승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