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클라인 캐시미어 :: Jackline Cashmere
수인
65세
Male
161cm 66kg
[깔끔함] [외로움을 탐] [차분함]
[때때로 예민함] [약간 강박적
신앙 플라타
에퀴르 왕국






<외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엔 작은 키에 비해 강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얇은 옷을 입으면 드러나는 잘 잡힌 근육하며, 머리가 작은 편이라 썩 괜찮은 비율의
몸매는 멀리서 보았을 때엔 그리 작은 키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다.
잿빛의 짧은 머리카락은 매우 부드러웠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친칠라처럼 얇은 털로 숱이 매우 촘촘히 나있었다.
잘 엉키기에 늘 빗으로 빗어 정돈하는 것이 일상이었고... 꽤 오랜 기간동안 왼쪽 눈 중앙부근에서 앞머리를 오른쪽으로 넘기듯 띄워 이마를 적당히 드러내 다듬은 머리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왼쪽 머리는 어느 정도 남겨 뒤로 넘겼다.
늘상 찌푸리고 있는 미간은 짙은 눈썹과 시너지를 일으켜 더욱 사나운 인상을 주었다. 거기에 새까만 홍채도 작은 편이었던데다가 눈매도 날카로웠고, 눈을 가늘게 뜨는 날이 크게 뜨는 날보다 더 많아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인상을 했다. 어찌나 사나워 보이던지.
쫑긋 선 커다란 토끼귀가 이질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그나마 최근들어 환경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적어졌는지,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V자 모양으로 세워져있던 미간은 풀어진 채로 있는 일이 더 잦아졌다. 특히나 표정변화가 나름 풍부해졌다. 기본적으론 무표정이나 본부 안에 있을 적엔 미간이 구겨지는 일이 더 적어진 듯. 전체적으로 좀 순한 인상이 된 것.
겨울에 입는 옷은 활동하기 가벼우면서도 두껍고 따뜻한 옷을 주로 입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옷감이 무거운 편. 수놓아진 자수는 늘 그렇듯 자신이 직접 놓았다. 겨울엔 추우니까, 겉에 걸치는 망토는 검은 빛이다.
옷 안쪽에 늘상 입는 몸에 붙는 옷과 단단한 가죽을 덧대어 입었다. 허리와 가슴, 신발은 물론 팔뚝의 금속 보호대를 착용한 안쪽에도.
<특기 및 취미>
일광욕, 머리카락 손질, 직물 짜기, 자수놓기, 높이뛰기, 멀리뛰기
<좋아하는 것>
채식, 깔끔한 곳, 잘 정돈되어 있는 곳, 일광욕, 타인과의 대화
<싫어하는 것>
귀를 함부로 만지는 것, 지저분한 것, 더러운 것, 정돈이 되어있지 않은 곳
<특이사항>
자신을 칭할 때엔 나, 상대를 칭할 때엔 너 혹은 그 쪽. 그 외 타인을 칭할 땐 보통 이름을 불렀다. 자신이 친밀하다고 느낄 경우, 상대가 원하는 호칭이 있다면 그리 불러주기도 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반말을 하며,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에, 폭이 크지 않은 억양. 흥분하면 목소리가 커진다. 주로 화를 낼 때.
평소에는 그리 큰 목소리가 아니며 오히려 목소리만 따진다면 조곤조곤한 느낌에 더 가까웠다. 그러니까, 자기 전에 아이를 재우는 듯한 나른한 쉰 목소리.
본디 거친 어투였으나, 그것은 자기방어적인 행동이었기 때문에 경계심이 줄어든 지금은 꽤 목소리와 어울리는 말투가 됐다. 어느 정도는 정이 느껴지기도 하고.
종종 분위기를 잡을 적엔 스승에게 배운 어쭙잖은 엘프화법을 내보이기도. -엘프식 화법과 이미지메이킹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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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이기 때문인지, 태어날 적부터 왜소한 체구였기 때문인지. 어린 시절부터 예민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약간의 환경 변화에도 금방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 그래서인지 자신이 몸을 담고 있는 곳은 꼭 자신이 만족할 만큼 깨끗하게 해두는 편이다. 그의 기숙사에 들어가본 이들은 하나같이 숨이 막힐 정도라고 말할 정도라나. 어질러져 있으면 자신이 의도하지 않아도 거의 습관적으로 청소를 하는 편. 더러운 것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변화를 견디지 못하는 것에 더 가까웠던지라, 처음 본 환경 혹은 자신이 마음에 든 모습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에 가깝다고. 그의 성격인 강박적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부분. 물론 자신이 원하는 변화는 괜찮다고 한다. 창틀에 화분을 놓는다던가.
그 외에 타인이 갑작스레 제 몸에 손을 대는 것도 거부감을 느끼며, 갑자기 큰 소리가 난다던가, 지속적으로 거슬리는 소리가 난다던가 하는 일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었다.
하지만 하도 시끄러운 용병단에 오래 머무르다보니 이젠 적응해서 꽤 괜찮아진 모양. 환경 탓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아졌다. 지부를 옮겨 완전히 낯선 곳에 가더라도, 적응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게 되었을 정도. 동료들 덕에 안정감을 금방 느낄 수 있는 듯 하다.
성격이 그 모양-예민하고, 까칠하고, 신경질적이면서 강박적이기까지!-이긴 하지만 사실 외로움을 심하게 타며, 어울리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데다 감정 기복도 심하고 타인을 잘 믿지도 못하며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다보니 늘 생각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누군가 다가와도 본능적으로 거친 말을 하며 밀어내는 경향이 있었다. 그 부분에서 자기방어적인 면모를 볼 수 있으며, 종합해보자면 대체로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면 남이 다가와주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이 결론. 남들과 대화하는 것도 좋아한다. 단지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 허둥거릴 뿐. 그래도 이젠 적당히 말을 걸거나 평범한 대화는 경계하지 않으며 할 수 있을 정도까지 나아졌다. 여전히 마음 속 한 구석에는 불신이 남아있지만.
그나마 용병단의 단원들이 소란스럽고 친화력도 좋아 사교성이 늘어가는 중이라고. 이젠 단원들과도 상당히 친해졌으니.
아직 타인에게 낯을 가리거나 벽을 세우고는 하지만, 용병단의 일원들은 꽤나 허물없이 대하는 듯 하다. 용병단에 꽤나 소속감을 느끼고 있는지, 일단 용병단의 단원이라면 전부 '자기 사람'의 범위 안에 넣어둔 듯 하다. -이 쪽이 오히려 한번 틀어지게 될 때 위험하긴 하지만.- 범위 안의 사람들에겐 꽤나 잘해주고 있으며 정을 내보이지 않는 단원들에게도 정을 주려 한다. 자신의 신변에 위협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관대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 가장 큰 예로, 귀를 허락없이 만져도 불만을 보이지 않는다. (!) 다만 어째서인지, 최근들어 손이 머리 위로 높아지면 조금 움츠리는 것 같다. 얼굴 옆으로 해서 손을 대는 것엔 그다지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통찰력과 기억력이 나름 좋은 편이라, 자신이 만난 사람들과 자신이 대화해본 이들에 대한 것은 거의 기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가 기본적으로 타인과의 교류를 싫어하는 것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다나.
입단 전 친구가 몇몇 있긴 했지만 전부 조용하고 자기 할 일에만 오로지 몰두하는 타입들 뿐이라 어울려 놀지도 않고 바쁜 일탓에 연락이 끊기는 일이 더러 있다. 몇몇은 심지어는 몇년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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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르왕국 출신으로, 아르시아 실바에서 동쪽, 산맥부근에 인접해있는 지역에서 살고 있었다. 무소속인 용병일을 할 때엔 자카이드에 작은 집을 구해 세를 들어 살았다. 이젠 홈이 머무르는 곳이 되었다.
가족관계로는 부모님과 위로 여자형제가 둘, 아래로 남자형제가 둘정도. 자신을 포함하여 7인 가족인 셈.
어머니가 전투로 인한 부상으로 은퇴한 용병이며 지금의 그의 모습은 어머니를 매우 닮았으며, 종까지 어머니를 따르게 된 터라 아버지와는 머리색과 머리털 외엔 거의 닮은 구석이 없었다.
어머니는 숲멧토끼로, 다리가 길고 튼튼하며 귀가 크게 솟아있는 모습은 누가 뭐라해도 그가 어머니를 닮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캐시미어 롭 종의 아버지는 그에 비해 왜소한 체격이었으며, 작은 키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았다. 어머니는 거의 190대.
동생들의 나이도 성인이 되었고, 누나와는 10년, 5년 차이가 나지만 동생들은 거의 20년 가까이 차이나는 늦둥이 쌍둥이이다. 누나들은 하나같이 어머니를 닮고 동생들은 아버지를 닮았다. 하지만 키는 다들 어머니를 닮아 180대 이상으로 큰 편. ~라인 이라는 이름은 돌림자로, 가족들에게는 재클 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아버지는 손재주가 좋아 상인들에게 직물과 수공예품을 파는 일을 했다. 실과 천의 염색도 직접 하고, 자수를 놓거나 의상을 제작하거나 가죽을 가공하는 등의 손재주의 범위 안에 들어오는 일은 거의 대부분 할줄 알지만, 그는 직조공이라 불렸다. 아무래도 그 비율이 높아서인지. 특히 자카이드와 실론에서 오는 단골 상인에게 직접 짜고 자수를 놓은 직물과 직접 깎은 조각들을 팔곤 했는데, 숲 근처에서 사는 것은 식물성 직물을 구하기 쉽기 때문이었다. 특기인 직물짜기와 자수는 아버지의 그 모습에 흥미를 느껴 배워뒀다고 한다.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목화농사가 잘 되지 않았는데, 레이윌의 도움을 받아 이어나갔다. 지금은 꽤 잘 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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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가업을 이을 생각으로 깊게 배우기 시작하다 용병이 되기로 결심한 이후로 자신은 그걸 취미로만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직물을 짤 때 쓰는 수직기의 소리가 기분 좋게 들려오던 터라 예민해진 신경을 차분하게 하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자수를 놓을 때도 마찬가지. 덕분에 탁상용 접이식 수직기가 기숙사에 있으며 실도 어느정도 모아놓고 있고, 여행을 할 때도 가방 안에 작은 수직기와 실을 챙기고 다니며, 반짇고리는 거의 늘상 가지고 있다. 최근엔 옷 만드는 것을 배우고 있는 듯 하다. 용병 일을 하면서 짬짬히 돈을 버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취미로 하는 것 치곤 꽤나 수준급이라, 종종 다른 이들의 옷을 만들어주곤 했다. 가장 잦은 손님은 타니아 메리제인. 그에겐 드레스를 만들어줄 정도. 카르덴바츠의 손수건이나 녹스의 두건에 새겨진 자수 등이 그의 작품이라고. 씨와 네일에게도 자수를 새긴 부적을 선물했다.
1722년에 들어설 무렵, 방에 벽 하나를 다 차지할 정도로 큰 직조기 하나가 들어왔다. 조립형이라 방안에서 조립한 모양인데, 그 직조기로 서재의 책, 종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벽걸이용 태피스트리를 짜고 있다.
어머니께서 용병일을 하며 쓰던 아티팩트 마법가방을 물려받았으며, 긴 여행을 하게될 때엔 그 가방으로 평소의 여행가방을 대신한다. 그 때엔 들고다니는 수직기의 크기도 커져 큰 직물을 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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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답게 청력이 굉장히 좋다. 수인들이 으레 그러하듯 인간보다 신체능력이 좋은데다 반응속도도 좋고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단련한 덕에 아주 단단해졌다. 특히 각력이 좋아 발차기와 달리기, 점프를 잘 한다. 높이뛰기와 멀리뛰기는 특기. 아주 빠르고 높게 멀리 뛸 수 있다!
격투가 클래스로, 무기는 단단한 건틀렛이지만 상대가 마물일 때엔 너클을 착용하기도 한다. 겨울엔 몸이 무겁기 때문에 보호대로 바꿔 착용하고, 재질도 일반 가죽에 가깝다.
종종 햇빛을 쬐는 곳에서 낮잠을 즐기곤 한다. 물론, 주변이 조용하다는 전제하에.
친해진 이들과 요리를 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의뢰를 함께 나가는 둥 남들과 어울리는 것 또한 좋아하게 되었다.
레이윌의 정식 제자가 되어 현재 고문학(+고대어)과 약초학을 배우고 있다. 과제량이 꽤 빡세다고...
초조할 때에 무언가를 입에 물고 질겅질겅 씹는 버릇이 있다. 덕분에 건초를 늘 챙겨다닌다.
담배를 한다. 애연가. 긴장하거나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담배를 피웠더니 지금까지 왔다.
담배를 피울 때는 그 끝을 씹는다. 그 씹는 느낌 탓에 불이 꺼진 후에도 물고 있곤 했다. 출신 국가인 에퀴르에서 생산되는 파이프담배보다는 자카이드산의 궐련이 더 입에 맞는다고. 덕분에 담뱃잎을 삼키는 일도 잦았지만, 이젠 요령이 생겨 삼키진 않는듯. 성인이 된 이후로 아버지의 단골 손님에 의해 처음 손대보았다가, 현재까지도 끊지 못하고 있다.
불안할 일이 적어져서인지, 조금씩 줄여가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상당히 줄었다.
여전한 버릇. 평소에는 가늘게 뜨거나 미간을 구기는 편이 자연스럽고 잦은 일이었는데, 전투에 집중하면 눈을 치켜뜬다.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일까.
손재주는 좋으나, 요리를 잘 하지 못한다. 부모와 지낼 때엔 부모의 요리를 먹으며 자랐고 혼자 지내기 시작할 때부터 채식, 그것도 생식만 해온데다가 마법에도 재능이 없는지라 불을 써본 적이 없다. 그가 평소 사용하는 불이라고는 담배에 불을 붙이는 것이 전부.
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는 비린내가 나기 때문. 그 탓에 우유도, 계란도 비린내가 나면 먹지 못한다. 과일 또한 마찬가지.
에피네스에게서 요리를 조금씩 배우고 있다. 여전히 불은 잘 못쓴다.
생일은 9월 30일. 가을에 태어났다.

<관계>
타니아 메리제인 - "오냐, 우리 딸. 하나밖에 없는 내 딸." 재클라인이 옷을 만들수 있다는걸 알게된 타니아에게 활동하기 편한 드레스를 만들어주게 되었다. 자신이 만든 옷이니 수선하기도 편하지만, 그만큼 귀찮은 일이 또 있으랴. 용병이다보니 옷이 늘 망가져서 오는 타니아에게 잔소리와 함께 사소한 것-주로 머리를 다듬어준다던가.-을 챙겨주다보니 어느샌가 엄마라고 불리게되어버렸다. 본디 엄마라고 인정하진 않았으나, 그 후 타니아와 이래저래 교류를 이어나가다보니 정이 들었는지 그 신뢰에 보답하기 위함인지. 결국 자신의 딸로 인정하게 되었다. 서로의 집으로 오가며 양 쪽 모두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짐으로 진짜 가족에 한발 가까워졌다.
녹스 허먼 - "아? 뭐.. 친구지. 녹스는."
입단한지 1년즈음 되는 날, 녹스의 배려심으로 어느 정도 친밀해진 두 사람은 입단 초기를 곱씹던 중 에퀴르에 관한 대화를 하게 되었고, 마침 고향에 잠시 돌아가려던 재클라인의 제안으로 함께 에퀴르-재클라인의 본가-에 다녀오게 되었다. 며칠을 본가에서 지낸 후로 둘은 더 친밀해졌다고 한다.
씨 웨일즈 - "음. 칵테일 한 잔 하기 좋은 날씨구만." 재클라인은 씨 웨일즈에게 무사귀환을 기원하여 부적을 선물해주었다. 씨는 편안한 휴식을 기원하며 재클라인에게 데킬라 선라이즈를 만들어주곤 하며, 종종 메리엔 앞바다를 씨와 함께 산책하며 늦은 새벽 즈음, 빛이 들어오는 바다를 걷거나, 함께 일출을 구경하고는 한다.
레이진 엠버 - "나 공부하는데 들어오곤 해. 걔가 나보다 잘 배우는 것 같기도 하고..." 레이윌과의 수업 중 레이진이 가끔 차와 간식거리를 들고 들어오곤 했는데, 애초에 자신보다 먼저 레이윌에게 기웃거렸던지라, 재클라인이 그리 신경쓰지 않자 자리에 앉아 쉬어가며 도강하곤 한다. 레이진은 아카데미를 다닌 적이 있어 필기를 깔끔히 하는 것을 신기해하며, 가만히 보고 있으면 필기를 필사한 종이를 받곤 하기도. 말로 표현하고 있기도 하나, 필사본도, 차와 다과도 마음속으로 늘 감사해하고 있다.
베로니카 쉬나 - "로니는 친구야. 자주 의뢰를 하러 나가거나 해. 같이 있으면 편하다고 할까..." 서로를 로니와 제인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아무래도 걱정이 되는지 종종 의뢰를 하러 함께 나가며 베로니카 또한 그런 재클라인의 일정이 없을 때 다가와 동행을 제안하곤 한다. 가끔 옷이 망가졌을 때 수선해주기도 하며, 시간이 날 때 산책또한 어울리며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다.
애슐리 블레이어 - "애쉬, 친구지. 산책도 가고... 교환일기도 쓰고 있는데..." 애슐리가 준 사탕-먹으면 평생친구!-을 그 자리에서 먹은 것은 안심을 시키기 위함이었으나, 그를 계기로 확실한 친구사이가 되었다. 날이 좋으면 종종 함께 나들이도 나가고, 이젠 거의 허물어진 경계도 아마 그 햇살덕분이렸다. 최근엔 애슐리의 제안으로 교환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레이윌 알토 메이레인 - "스승. 아버지의 직조일 이후로 뭘 배우는건 거의 처음인데, 아마." 행운의 증명 때문이었을까. 레이윌의 제안으로 던전 탐사 이후 정식 제자가 되었다. 약초학, 고문학 등의 학문부터 시작하여 불평도 종종 내뱉으나 나름 열심히 공부하는 중. 이대로면 언젠가 농사도 가르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드 케이든 - "종종 방에 청ㅅ..아니... 놀러다녀. 가까워서." 계단을 낀 옆방이지만 종종 방에서 나는 소리가 신경쓰였던 재클라인이 그 이유를 물었고, 그 때 방에 들여보냈던 것을 계기로 종종 서로의 방에 드나드는 사이가 됐다. 제드의 방은 늘 지저분한지라 들어가면 청소부터 하는 것이 출입의 절차일 정도.
시스터스 하르케디 - "친구지... 내가 손을 뻗었기에 이어진." 겨울에 머무르는 시스터스에게 잡아 이끌어줄 손을 뻗은 것을 계기로 시스터스가 마음을 열어 '복수초'의 '수 '라는 애칭을 받고 신뢰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그럼에도 손을 붙잡지 못하고 있는 시스터스를 그저 기다려주고 있는 듯. 자신이 손을 내밀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신뢰이기 때문에 자신은 그 손을 거두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에피네스 피아체 - "에피, 친구. 요즘엔 서로의 취미를 가르쳐주고 있어. 서로한테." 친구 겸 취미메이트. 재클라인이 에피네스에게 애칭을 터놓은 것을 시작으로 임무나 탐색, 의뢰를 함께 나가다보니 사이가 가까워졌다. 서로의 취미가 정반대이다보니, 서로에게 각자의 취미를 공유하고 가르치기 시작했다. 재클라인은 자수를, 에피네스는 요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