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클라인 캐시미어 :: Jackline Cashmere
수인
61세
Male
161cm 66kg
[예민함] [신경질적] [자기방어적] [강박적] [외로움을 탐] [성급함]
신앙 플라타
에퀴르 왕국






<외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엔 작은 키에 비해 강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얇은 옷을 입으면 드러나는 잘 잡힌 근육하며, 머리가 작은 편이라 썩 괜찮은 비율의 몸매는
멀리서 보았을 때엔 그리 작은 키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다.
잿빛의 짧은 머리카락은 마치 캐시미어와 같이 매우 부드러웠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친칠라들이 그러하듯 얇은 털로 숱이 매우 많이 나있었다. 잘 엉키기에 늘 빗으로 빗어 정돈하는 것이 일상이었고.
늘상 찌푸리고 있는 미간은 짙은 눈썹과 시너지를 일으켜 더욱 사나운 인상을 주었다. 거기에 새까만 홍채도 작은 편이었던데다가 눈매도 날카로웠고, 눈을 가늘게 뜨는 날이 크게 뜨는 날보다 더 많아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인상을 했다. 어찌나 사나워 보이던지. 쫑긋 선 커다란 토끼귀가 이질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옷은 활동하기 가벼운 형태를 주로 입었고, 잘 늘어나는 재질로 되어있었으며 천이 무겁지도 않았다. 수놓아진 자수는 자신이 직접 놓은 것.
공격에 쉽게 노출되는 곳에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단단한 가죽을 덧대어 입었다. 허리와 가슴, 신발은 물론 팔뚝의 건틀렛을 착용한 안 쪽에도.
<특기 및 취미>
일광욕, 머리카락 손질, 직물 짜기, 자수놓기, 높이뛰기, 멀리뛰기
<좋아하는 것>
채식, 깔끔한 곳, 잘 정돈되어 있는 곳, 일광욕, 타인과의 대화
<싫어하는 것>
귀를 함부로 만지는 것, 지저분한 것, 더러운 것, 정돈이 되어있지 않은 곳, 자신의 성격
<특이사항>
자신을 칭할 때엔 나, 상대를 칭할 때엔 너 혹은 그 쪽. 그 외 타인을 칭할 땐 보통 이름을 불렀다. 상대가 원하는 호칭이 있다면 그리 불러주기도 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반말을 하며, 툭 뱉는 어투의 성향이 강하다.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의 날카로운 어조에, 폭이 크지 않은 억양. 흥분하면 목소리가 커진다. 주로 화를 낼 때.
평소에는 그리 큰 목소리가 아니며, 오히려 목소리만 따진다면 조곤조곤한 느낌에 더 가까웠다. 그러니까, 자기 전에 아이를 재우는 듯한 조곤조곤한 쉰 목소리의 거친 말투인 것이다.
토끼답게 청력이 굉장히 좋다. 수인들이 으레 그러하듯 인간보다 신체능력이 좋은데다 반응속도도 좋고,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단련한 덕에 아주 단단해졌다. 특히 각력이 좋아 발차기와 달리기, 점프를 잘 한다. 높이뛰기와 멀리뛰기는 특기. 아주 빠르고 높게 멀리 뛸 수 있다!
격투가 클래스로, 무기는 단단한 건틀렛이지만 상대가 마물일 때엔 너클을 착용하기도 한다.
종종 햇빛을 쬐는 곳에서 낮잠을 즐기곤 한다.
토끼이기 때문인지, 태어날 적부터 왜소한 체구였기 때문인지. 어린 시절부터 예민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약간의 환경 변화에도 금방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 그래서인지 자신이 몸을 담고 있는 곳은 꼭 자신이 만족할 만큼 깨끗하게 해두는 편이다. 어질러져 있으면 습관적으로 청소를 하는 편. 정신을 차려보니 정리를 했다, 라고 말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더러운 것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변화를 견디지 못하는 것에 더 가까웠던지라, 처음 본 환경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에 가깝다고 보면 될듯하다. 그의 성격인 강박적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부분. 물론 자신이 원하는 변화는 괜찮다고. 창틀에 화분을 놓는다던가.
그 외에 타인이 갑작스레 제 몸에 손을 대는 것도 거부감을 느끼며, 갑자기 큰 소리가 난다던가, 지속적으로 거슬리는 소리가 난다던가 하는 일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편. 하지만 너무 오랜 기간 폐쇄적으로 지냈다보니 어떻게든 타인과 어울리기 위해 지금은 애써 견디는 중이다.
성격이 그 모양-예민하고, 까칠하고, 신경질적이면서 강박적이기까지!-이긴 하지만 사실 외로움을 심하게 타며, 어울리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데다 감정 기복도 심하고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다보니 누군가 다가와도 본능적으로 거친 말을 하며 밀어내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그 부분에서 자기방어적인 면모를 볼 수 있으며, 종합해보자면 대체로 남이 다가와주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이 결론. 남들과 대화하는 것도 좋아한다. 단지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 허둥거릴 뿐. 그야, 바깥으로 나오기 시작한지 겨우 1년밖에 되지 않았는걸.
친구가 몇몇 있긴 하지만 전부 조용하고 자기 할 일에만 오로지 몰두하는 타입들 뿐이라 어울려 놀지도 않고 바쁜 일탓에 연락이 끊기는 일이 더러 있다.
통찰력이 나름 좋은 편이라, 자신이 만난 사람들과 자신이 대화해본 이들에 대한 것은 거의 기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가 기본적으로 타인과의 교류를 싫어하는 것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다.
에퀴르왕국 출신으로, 산맥에 인접해있는 지역에서 살고 있었다. 무소속인 용병일을 할 때엔 자카이드에 작은 집을 구해 세를 들어 살았다.
가족관계로는 부모님과 위로 여자형제가 둘, 아래로 남자형제가 둘정도.
어머니가 전투로 인한 부상으로 은퇴한 용병이며 지금의 그의 모습은 어머니를 매우 닮았으며, 종까지 어머니를 따르게 된 터라 아버지와는 머리색과 머리털 외엔 거의 닮은 구석이 없었다. 어머니는 숲멧토끼로, 다리가 길고 튼튼하며 귀가 크게 솟아있는 모습은 누가 뭐라해도 그가 어머니를 닮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캐시미어 롭 종의 아버지는 그에 비해 조금 왜소한 체격이었으며, 작은 키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았다. 어머니는 거의 190대.
아버지는 손재주가 좋아 상인들에게 직물과 수공예품을 파는 일을 했다. 특히 자카이드와 실론에서 오는 단골 상인에게 직접 짜고 자수를 놓은 직물과 직접 깎은 조각들을 팔곤 했는데, 숲 근처에서 사는 것은 식물성 직물을 구하기 쉽기 때문이었다. 특기인 직물짜기와 자수는 아버지의 그 모습에 흥미를 느껴 배워뒀다고 한다.
본디 가업을 이을 생각으로 깊게 배우기 시작하다 용병이 되기로 결심한 이후로 자신은 그걸 취미로만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직물을 짤 때 쓰는 수직기의 소리가 기분 좋게 들려오던 터라 예민해진 신경을 차분하게 하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자수를 놓을 때도 마찬가지. 덕분에 탁상용 접이식 수직기가 기숙사에 있으며 실도 어느정도 모아놓고 있고, -방을 어지르지 않을 정도로.- 여행을 할 때도 가방 안에 작은 수직기와 실을 챙기고 다니며, 반짇고리는 거의 늘상 가지고 있다. 최근엔 옷 만드는 것을 배우고 있는 듯 하다. 용병 일을 하면서 짬짬히 돈을 버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어머니께서 용병일을 하며 쓰던 아티팩트 마법가방을 물려받았으며, 긴 여행을 하게될 때엔 그 가방으로 평소의 여행가방을 대신한다. 그 때엔 들고다니는 수직기의 크기도 커져 큰 직물을 짤 수 있게 된다.
초조할 때에 무언가를 입에 물고 질겅질겅 씹는 버릇이 있다. 덕분에 건초를 늘 챙겨다닌다.
담배를 한다. 애연가. 긴장하거나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담배를 피웠더니 지금까지 왔다. -매 순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민감하고 예민한 사람이지만...-
담배를 피울 때는 그 끝을 씹는다. 그 씹는 느낌 탓에 불이 꺼진 후에도 물고 있곤 했다. 출신 국가인 에퀴르에서 생산되는 파이프담배보다는 자카이드산의 궐련이 더 입에 맞는다고. 덕분에 담뱃잎을 삼키는 일도 잦았지만, 이젠 요령이 생겨 삼키진 않는듯. 성인이 된 이후로 아버지의 단골 손님에 의해 처음 손대보았다가, 현재까지도 끊지 못하고 있다.
손재주는 좋으나, 요리를 잘 하지 못한다. 부모와 지낼 때엔 부모의 요리를 먹으며 자랐고 혼자 지내기 시작할 때부터 채식, 그것도 생식만 해온데다가 마법에도 재능이 없는지라 불을 써본 적이 없다. 그가 평소 사용하는 불이라고는 담배에 불을 붙이는 것이 전부.

<관계>
이름 -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