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네스 피아체 :: Epinees piache
인간
20세
Female
166cm 50kg
[가식없는 솔직함][신중함][정정당당][성찰적][진취적]
신앙 플라타
페리드 왕국






<외관>
포니테일로 묶인 웨이브진 붉은 머리카락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아왔음을 알려주듯, 엉킴없이 부드럽게 목 뒤로 흐트러져있다.
녹림처럼 짙은 녹안은 언제나 대상을 똑바로 바라본다.
손등을 덮는 목티 상의와 그 위에 일체형의 간편하게 개량한 흰색 정장을 입고, 복실한 털이 달린 망토형의 청록색 외투를 입었다.
화려한 장신구를 달고 있는 건 아니지만, 목이나 오른쪽 손목에 달고있는 아티팩트는 그의 부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특기 및 취미>
특기는 과일 음료(주스나 우유 등)만들기이다. 꿀이나 설탕을 넣어 달달하게 만들거나 과일의 맛 자체를 살려 상큼하게 만드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화살깃을 만드는 취미가 있다. 실전용 화살뿐만 아니라 장식용 화살에 달 수 있을만큼 화려한 깃도 가능할 뿐더러 사용하는 화살 중 절반 이상이 스스로가 만든 화살일 정도로 많은 화살깃을 만들어보았다. 처음에는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물건에 대한 애착 때문에 만들기 시작한 것이였지만 이제는 화살의 길이나 무게에 맞춰 그에 알맞는 화살깃을 만들어 다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있다.
<좋아하는 것>
사냥놀이, 신선한 과일, 양송이 버섯스프, 재미있는 경험담
<싫어하는 것>
파티, 강압적인 행동이나 협박, 무시받는 것
<특이사항>
자상하지만 엄격한 어머니, 가족이라면 껌벅 죽는 아버지, 그리고 마법재능이 뛰어난 4살 터울의 남동생. 비록 왕권에 비하면 권세가 강한 편은 아니나 다른 사람들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타고난 재력과 백작가 특유의 서글서글한 성품은 평민들에게까지도 알려질 정도로 유명했다.
그러나 마법이 발달한 도시 ‘에듀스’에서는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마법에 대한 재능이 단 1도 없는 영애. 피아체 백작가문의 장녀는 행동거지 하나에도 자연스럽게 귀족의 기품이 느껴지는 훌륭한 백작영애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은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자주 그녀에게 걱정어린 핀잔을 주곤 했다.
정작 그녀는 어렸을 적 보았던 사냥대회에 참관하였다가 그대로 푹 빠져버린 궁술 쪽에 관심이 있었고 그만큼 두각을 나타냈기에 그들의 핀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실력을 늘려나갔다. 그리고 성인이 되자마자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생각해오던 목표를 위해 집을 나와 자카이드 왕국으로 떠났다.
20년간 귀족으로 살아왔기에 말투가 정중하지만, 어찌보면 오만하게 느껴질 정도로 권위적이다. 남을 짓누르거나 무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백작영애로 살아가면서 타인을 부리는 것이 익숙해졌기에 자연스럽게 존대보다는 하대를 사용한다.(물론 본가를 떠나 용병단에 입단하면서부터는 자신의 위치에 맞게 말투를 바꾸려 노력중이다. 그러나 때때로 자신도 모르게 하대를 사용하게 된다고.)
사용하는 활과 화살은 자신의 몸에 딱 맞는 길이와 무게로 제작한 맞춤 무기로, 꽤 가격이 나가는 고가품이다. 입고있는 옷의 재질 역시 고급스러운 천으로 만들어져 부드러우면서도 쉽게 해지지 않는다.
항상 인상을 찌푸리고 있지만 기분이 상해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생각할 때마다 나타나는 버릇으로, 인상을 찌푸리고 있을 때 누군가 말을 걸면 자연스럽게 표정이 펴고 대화에 응한다.
자신을 귀족으로 대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때문에 누군가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는 성을 빼고 이름만 대답하기도 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