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르넬리아 일론 :: Cornelia Elon
수인
50세
FeMale
168cm 65kg
[주관이 확실한]
[박애주의적인][자기애 있는]
[낙천적인][호기심 많은]
플라타
에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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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bt__18님이 작업해주신 이미지입니다.

<외관>
가로로 길고 통통한 동공과 양쪽 관자놀이에 말려있는 갈색 뿔, 그 아래에 위치하는
약간 처진 듯한 귀와 꼬리뼈 부근에 돋아난 짧은 꼬리는 누가 보아도
양 수인인 것을 알 수 있는 모습이다.
늘씬하고 날렵해보이는 몸과 보기 좋게 건강해 보일 정도로 혈색 있고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가지고 있다. 보이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통틀어 몸 여기저기에 점이 많은 편이지만 콤플렉스는 아니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점잖아보이는 인상이지만, 입을 여는 순간 분위기를 깨는 활발한 기운이 전신에 맴돈다.
진한 붉은색 머리칼은 풀고 있을 때면 등허리까지 내려오지만, 움직이기에 불편하다는 이유로 가뿐하게 틀어올렸다. 앞머리는 이마가 드러나도록 양 옆으로 치워 귀 뒤로 넘겼으며, 옆머리는 길게 길러 흘러내리도록 두었다.
일자 눈썹에 눈매는 순한 편이며 길게 자란 속눈썹 아래로 드러나는 연녹색 눈동자가 보인다. 입은 작고 윗입술에 비해 아랫입술이 도톰한 편이다.
<특기 및 취미>
옛날 이야기 듣기, 신기해보이는 물건 사들이기, 처음 접하는 음식 먹어보기, 술 마시기, 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 찾아보기.
<좋아하는 것>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것들.
<싫어하는 것>
전쟁.
<특이사항>
에퀴르에서도 오지로 취급되는 곳에서 살며 세상에 대한 환상을 키웠다. 40년간 공고해진 바깥에 대한 환상 때문인지 어떤 일을 겪어도 좀체 그 생각이 깨지지 않으며 어떻게든 좋은 방식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설령 자신의 안위에 누가 위해를 끼치려 하더라도 사정이 있겠거나, 아니면 실수거나 다른 의도가 있겠거니 하고 웃으며 넘기는 식. 타인의 악의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서 종종 지인들의 걱정을 산다.
굉장한 주당. 곡물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 등등. 술이라면 무엇이든 거절하지 않고 마신다. 스스로 하는 말에 따르면 여태 취해 본 적이 없다고 하지만, 평소에도 늘 음주시의 텐션인지라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음식도 마찬가지로 가리는 것 없이 섭취하며 운동량이 많은 탓인지 한 끼에 2~3인분 정도는 너끈히 해치운다. 요리 실력은 그저 평범한 수준이지만 각종 안주를 만드는 일 만큼은 능숙하다.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친우들이 생긴 이후 더 실력이 늘어난 모양으로, 최근에는 씨에게 칵테일을 만드는 법도 배우고 있다.
격투 솜씨는 모친에게 전수받은 것. 어머니를 동경하여 언젠가 그를 따라 전 대륙을 여행해보고자 마음을 먹은 채로 자라왔다. 정작 모친 본인은 여행 중 있었던 일로 세상에 환멸이 나서 고향에서 은둔 생활을 하게 된 듯 하나, 바깥에 대해서는 알 것 없다며 일관한 태도가 되레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듯. 나이가 차도 변하지 않은 외부를 향한 열망에 결국 먼저 포기한 그가 너도 이제 성인이니 정 그러면 원하는 대로 하라 선언한 이후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꽤 오랫동안 소속도 특별한 목적지도 없이 여기저기를 떠돌고 있었으나, 검은 비룡 용병단에 입단 시험을 본 결과 이제는 정식으로 소속 된지도 꽤 시간이 흐른 듯 하다.
본래 이름은 성 없이 단순히 코르넬리아, 였지만 모친에 대한 애정을 담아 스스로 일론이라는 성을 붙였다. 그러니까, 일론은 따지고 보면 자신의 모친의 이름인 셈. 그는 하얀 호랑이 수인으로 기실 실제로는 피도 통하지 않았고 나이 차이도 모친보다는 조모에 더 가깝지만, 코르넬리아는 자신을 키워준 이에 대한 애정을 담아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다.
일전에는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잘 나누지 못한 상태라 다소 생각이 짧은 경향이 있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조금 쯤은 손익 계산을 따지는 사람들에게 익숙해졌다. 자신에게 닥치는 악의에 대해 관대한 것은 여전하지만, 조금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을 구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인들과 한 몇 가지 약속 덕분에 무모한 행동을 하는 일도 줄어들었다. 자신이 가진 정보를 조합하여 결과를 도출해내는 실력도 그럭저럭 늘어난 것 같기도 하다.
타인에게 말을 높이는 데 익숙하지 못하다. 어머니와 둘이서만 함께 지내온 영향인 듯. 처음 여행을 시작하던 시절에는 상대가 누구든 가리지않고 말을 낮추었으나, 그에 기겁한 주변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의뢰인에게까지는 어떻게든 말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눈치가 없는 편인 탓에 종종 시비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살피는 정도는 곧잘 해내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큰 싸움에 말려들지 않는다.
자칭 음유시인. 세상 모든 이야기를 듣고 노래로 지어 부르며 여기저기 퍼트리고 다니는 게 목표라고 한다. 실제로도 노래를 무척 잘 하는 편이며 즉석에서 이미 존재하는 이야기에 곡조를 붙여 노래로 바꾸기도 한다. 다만, 없는 이야기를 지어 만들어내는 일에는 서툴며 그래서인지 실제로 있었던 흥미로운 일들을 수집하고 싶어한다. 그 연장선으로 라이에게 만돌린과 류트, 네일에게 리라를 배우는 등 아직 실력은 미숙하지만 몇 가지 악기를 연주하는 법을 습득했다. 그리고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는 일에도 큰 흥미를 보여 연회 이후로 다른 이들에게 부탁하여 몇 가지 가벼운 춤도 익혔다.
스스로 노래로 지어 불러질 만큼 널리 알려진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이 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으나, 대략 두어 해 전에 있었던 레비아탄 사태의 영향으로 그 꿈을 이루었다. 이후 고향에 돌아가 모친에게 자신이 소속되어있는 용병단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는 등 그들에 대한 감정만은 어떻게든 마음을 조금 돌려놓은 모양으로, 수련은 여전히 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비교적 느긋하게 지내고 있는 듯 하다.
근래에는 종종 타인과 편지를 주고받는 일에도 재미를 붙인 모양으로, 2년 쯤 전 고향에 잠시 돌아갔던 아리엣과 근황을 교환하게 된 것을 계기로 고향의 모친에게도 서신을 보내기 시작했다. 모친의 낯선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극히 꺼리는 성향 때문에, 전서구를 목적으로 작은 새를 한 마리 기르고 있다. 이름은 플러프(Fluff).

<관계>
네일: 무소속 용병으로 아이언 등급 시험을 볼 때, 함께 승급하며 의기투합 했다. 동일한 시기에 같은 등급으로 승급을 했다는 점과, 고향이 같다는 것. 그리고 성향이 잘 맞는다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 검은 비룡 용병단에도 의견이 맞아 함께 입단했으며, 최근에는 리라 연주도 배우고 있다.
루크: 서재를 들락거리며 마찬가지로 그 곳에서 시간을 자주 보내다가 친해진 사이. 책을 읽어주기도, 자기가 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후에 루크가 여행을 떠나게 되면 그 때는 함께 가주겠다고 약속했다.
아리엣: 같은 양 수인이라는 점에 의기투합하여 의자매가 되기로 약조했다. 아리엣이 마을에 돌아갔을 때 편지를 주고 받은 것을 시작으로 서신을 나누게 되어 함께 본부에서 지내는 중에도 서로의 방 아래에 편지를 써서 끼워 넣는 등의 방법으로 펜팔 친구를 겸하고 있다.
헤르모드: 같은 시기에 용병단에 입단한 격투가 동료로써, 성격이 잘 맞는다는 점에 더해져 의남매가 되기로 약조했다. 이후 함께 수련이나 쇼핑을 하기도 하고, 그에게 춤을 배우기도 하는 등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라이: 비교적 휴대가 간편하고 노래를 부르며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배워보고 싶어 고민하던 중, 라이가 다룰 줄 아는 악기 중에 류트와 만돌린 또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기쁠 때만 연주하겠다는 조건으로 두 악기를 다루는 강습을 받고 있다.
베로니카: 같은 양수인이라는 점에 의기투합하여 의남매가 되기로 약조했다. 함께하며 정이 들어 사이가 가까워졌고, 최근에는 코넬이 배우고 있는 악기를 베로니카에게도 알려주며 함께 이것저것 연습하고 있다.
에피네스: 네일에게 함께 리라를 배우는 것을 계기로 좀 더 가까워져, 노래를 가르쳐주고 이런저런 것들을 공부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 늘어 이제 서로 친구라고 소개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아델: 말술조의 동료. 종종 밤을 지새워 술잔을 기울이며 함께 의기투합한 사이로, 취하지 않고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이가 생겼다는 점이 너무너무 기쁘다. 씨 웨일즈: 마찬가지로 말술조의 동료이며 최근에는 칵테일 만드는 법도 배우고 있다. 어딘가 어설픈 부분이 있는 스승님이지만, 술이라면 가리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모양.
